안녕하세요! 맛집 블로거 299입니다. 가끔은 화려한 레스토랑보다 투박하지만 정이 넘치는 곳이 당길 때가 있죠. 오늘은 문득 그런 날이라,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켜온 건대입구의 터줏대감, 기사식당 맛집 '송림식당'에 다녀왔습니다. 푸짐한 인심과 변치 않는 맛을 함께 느끼러 가보실까요?
송림식당, 찾아가는 길과 운영 시간!
송림식당은 건대입구역과 뚝섬유원지역 중간쯤에 위치해 있습니다. 큰길가에 단독 건물이라 찾기는 어렵지 않으실 거예요. 워낙 유명한 곳이라 점심시간엔 늘 사람들로 북적인답니다.
🏡 주소: 서울 광진구 자양번영로 79 (자양동 227-136)
📞 전화번호: 02-457-5473
🚗 주차장 보유: 가능 (가게 앞 주차, 기계식 주차타워 완비)
⏰ 영업시간: 매일 09:00 - 22:00 (주말은 06:00 부터 열 때도 있으니 확인 필요)
☕ 쉬는시간: 없음
🗓️ 휴무일: 연중무휴
넓고 쾌적한 내부, 단체 모임도 문제없어요!
가게 내부는 정말 넓고 테이블도 많아서 놀랐어요. 기사식당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는 그대로지만,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답니다. 혼밥 하시는 분들도, 단체로 오신 분들도 많더라고요.
선택과 집중! 자신감 넘치는 메뉴 구성
메뉴는 돼지불백, 해장국, 김치찌개, 된장찌개로 아주 단출해요. 하지만 손님 대부분이 '돼지불백'을 주문합니다. 이게 바로 맛집의 자신감 아닐까요? 망설일 필요 없이 대표 메뉴인 돼지불백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송림식당 돼지불백은 고기를 먼저 익혀서 반찬처럼 먹다가, 남은 고기와 양념에 밥, 김치, 무생채를 넣고 볶아 먹는 게 '국룰'이에요. 이 볶음밥이 정말 별미랍니다!
무한리필 선지국과 정갈한 기본찬!
주문을 마치면 기본찬이 차려집니다. 아삭한 김치와 새콤한 무생채, 미역줄기무침까지. 그리고 이곳의 또 다른 주인공, 바로 '선지 해장국'이 서비스로 나와요. 이게 또 무한리필이라는 사실! 얼큰하고 구수한 국물이 입맛을 확 돋워준답니다.
지글지글,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
드디어 불판 위에 돼지불고기가 올라갑니다. 얇게 썬 돼지고기와 파, 양파가 함께 나와요.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이모님이 오셔서 비법 고추장을 턱 올려주시는데, 이때부터 맛있는 쇼가 시작됩니다.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와 매콤달콤한 냄새가 침샘을 마구 자극해요.
이 맛을 위해 왔다! 환상의 볶음밥 타임!
고기를 어느 정도 건져 먹고 나면 드디어 하이라이트 순서입니다. 남은 고기와 양념에 공깃밥과 김치, 무생채를 넣고 셀프로 볶아주면 되는데요. 자작한 양념이 밥알 하나하나에 코팅되어 감칠맛 폭발하는 볶음밥이 완성됩니다. 살짝 눌어붙은 누룽지를 긁어 먹는 재미는 덤이고요!
달콤한 마무리, 후식까지 완벽!
배부르게 식사를 마치고 나갈 때면 사장님께서 시원한 요구르트를 하나씩 건네주십니다. 어릴 적 추억이 생각나는 달콤한 후식으로 기분 좋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총평: 가성비와 맛, 추억까지 다 잡은 곳!
송림식당은 저렴한 가격에 배불리, 그리고 아주 맛있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보석 같은 곳입니다. 특히 직접 볶아 먹는 돼지불백 볶음밥은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매력이 있어요. 푸근한 인심과 변치 않는 맛이 그리울 때, 꼭 한번 들러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